노조 2

길위의 재봉이 34 -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어 가는 엄항섭 녹십자 노조위원장

정치인들이 선거 때만 잠시 보고 우리랑 동떨어져 있어요. 좀 더 주민과 밀착하고 소통하는 장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 ** 인터뷰 : 엄항섭(주) 녹십자 노조위원장 ▪ 송재봉 : 안녕하세요. 제가 요즘 현장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우리 사회의 개선점이나 개혁 과제들에 대해서도 여쭤보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은 엄항섭 녹십자 노조위원장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가 갈등이 심한 부분이기도 하고, 정부에서 노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들을 많이 언급하기도 하는데요. 위원장님께서는 노조위원장으로 계시고 노동운동을 하시면서 어려운 점이 클 거 같아요. 요즘 상황이 어떠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 엄항섭 위원장 : 요즘은 기본적으로 상식이 좀 무너진 거 같아요. 지금까..

상식을 넘어선 정부의 편향된 공무원노조 탄압

이명박정부의 고무줄 잣대 법치주의 어디까지 가려는가? 노동부는 별다른 이유도 없이 12월 24일 공무원노조 설립신고서를 또 다시 반려했다. 지난 12월 4일 신고제인 통합노조 설립신고를 분명하지 않은 이유로 반려한데 이어 또 다시 신고서를 반려한 것은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결사의 자유를 정부가 앞장서서 침해하며 노조설립을 허가제로 운영하겠다는 명백한 직권남용 행위라 할 수 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정부의 공무원 노조에 대한 탄압은 도를 넘어 서고 있다. 정부는 지방정부를 시켜 단체협약 사항인 노조 사무실을 일방적으로 폐쇄하였고, 시국선언에 참여 했다는 이유로 노조원들에 대한 징계를 남발하였다. 또 이에 항의하는 청주시청, 청원군청의 천막농성장을 강제로 철거하는가 하면 공무원노조 탄압에 항의하는 촛불문..

세상의 창 2009.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