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 2

국민이 대통령을 믿지 못하게 하는 나라

흔히 현대 사회를 불신의 시대라고 하던데 요즘들어 이말을 실감하게 됩니다. 늘 누군가 무슨 말을 하면 그말을 곧이 곧대로 듣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의 의도를 생각하게 됩니다. 무슨 의도에서 저 말을 한것일까 하고 일단 의심부터하게 되는 버릇이 생겨난 것입니다. 특히 정부와 대통령이 하는 말에 더 큰 의심과 불신을 갖게됩니다. 최근들어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의 말과 공약을 너무도 쉽게 바꾸면서 정부불신은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옛 말에 "콩으로 메주를 쏜다하여도 믿을 수 없다"는 말이 있는데 지금 지역민의 심정이 꼭 이런것이 아닐까 합니다. 최근 청주 청원 통합에 반대하는 분들도 정부가 통합하는 지자체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하면서 통합추진을 지원하겠다고 하니 청원군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

세상의 창 2009.11.18

날치기 언론압법은 지역언론 몰락과 여론다양성에 사망선고

지난 7월 22일 500년만에 볼 수 있다는 우주의 신비로운 모습인 일식이 있던날 과거같으면 왕이 나서 하늘에 잘못을 빌고 자신의 부덕을 스스로 반성하는 의미의 날에 오만한 이명박 정권은 국민을 상대로 의회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직권상정 날치기(그것도 미수에 그친듯 보이지만)를 감행하였다. 이날 자행된 언론악법 처리가 원천 무효임은 하늘이 알고 국민이 알고 있다.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은 일사부재의 원칙 위배와 대리투표와 같은 불법행위를 민의의 전당인 국회 본회의 장에서 뻔뻔하게 자행함으로써, 한국 민주주의와 의회정치는 또 한 번 죽음을 맞았다. 하지만, 누가 보기에도 황당하고 잘못된 이번 날치기 처리는 완벽하고 철저하게 원천무효이다.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은 직권상정 처리를 반대하고, 언론악법을 반대하는 국..

카테고리 없음 2009.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