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으면서 많이 미안하고 답답하고 기쁘고 복잡 미묘한 기분입니다. 이미 거대한 톱니바퀴의 일원이 되어버린 많은 사람들이 그 톱니바퀴에서 빠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면서 톱니바퀴의 힘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스로 이탈한다는 것은 개인적인 용기를 넘어 세상이 새롭게 변하는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만약 더 많은 사람들이 김예슬씨 같은 행동을 할 수 있다면 자본과 권력이 지금처럼 막강한 무소불위의 권력을 남용하지는 못할텐데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참 오래간만에 울림이 있는 사건을 본 것 같습니다. 길 잃은 88만원 세대 온몸으로 ‘저항 선언’ [경향신문] 2010년 03월 11일(목) 오전 01:40 가 가| 이메일| 프린트 ㆍ고대생 “자퇴” 대자보…“대기업 하청업체 된 대학을 거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