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봉(충북참여연대 사무처장, 충청대 행정학부 겸임교수) 무언가 난관이 부딪치거나 계획된 사업이 어긋나 실패를 하면 우리는 성찰이라는 말을 하게된다. 하나의 실패 뒤에는 반드시 그 실패를 낳은 원인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원인은 많은 경우 내부에 있다는 것이 오랜 경험칙이다. 성찰(reflection)은 자기의 마음을 반성하여 살핌, 즉 어떤 일과 관련하여 깊이 반성하여 자기를 살피는 것을 가리킨다. 문제가 발생하면 우선 외적 요인에서 원인을 찾고 외부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현대의 삶에서 성찰적 삶은 새로운 의미로 받아 들여 진다. 요즘 정부가 하는 일을 보면 나도 모르게 울화가 치미는 경우가 많다. 언론장악을 위한 미디어 악법을 경제살리기 법이라 우기며 저렇게 당당히 날치기 처리하는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