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연대 자원봉사단 그린나래는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새로운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고민속에 청주에서 가장 주거환경이 열악한 운천동 피란민촌 지역 주민들과 함께 주거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운천동 피란민촌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미군8군에 의해 조성됐다. 처음에는 함경도, 강원도 등에서 온 피란민들이 무심천 옆에 설치한 천막에서 생활하다 미군이 공급한 자재로 120여가구에 이르는 마을이 만들어 졌다고 한다. 임시 수용시설 형태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평균 9평에서 10평정도로 겨우 눈비와 햇살을 가질 정도였다고 한다. 지금도 그 당시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고 이미 대부분 철거된 회색 슬레이트 지붕이 그대로 남아 있다. 지금 운천동 피란민촌은 검은 때가 켜켜이 쌓인 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