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3.1 공원이 친일인사 정춘수의 동상이 시민단체에 의해강제 철거되는 우여곡절 끝에 충북지역 3.1독립운동의 새로운 역사공원으로 재 탄생하였다. 청주 3.1공원은 1980년 8월 15일 충청북도가 주체가 되어 계획과 예산을 수립하고 청주시가 그 지침에 따라 시공을 하였으며, 형식적이지만 민간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건립하였다. 그러나 3.1공원 조성 당시 공무원과 유족대표 중심으로 사업이 계획되면서 독립운동사를 전공한 학자나 독립운동 관련단체, 시민단체의 참여는 부족하었다. 따라서 충북지역 3.1운동에 대한 역사적 고증과 의미 규정, 민족대표 33인중 충북인사 6인의 행적에 대한 검증과정의 부족, 3.1공원 조성에 대한 시민적인 공감대 형성이 부재한 가운데 이름은 3,1공원이지만 내용적으로 보면 민족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