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경쟁 2

무한경쟁에서 행복한 사회 상상하기

지난 50년간 우리사회는 경제만 성장하면 장밋빛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기대하고, 무한 경쟁 체제를 적극 수용하였으며, 성장을 위해 인권, 노동권, 주거권, 복지, 균형과 형평의 가치를 희생해 왔다. 심각해지는 사회 양극화를 바라보면서도 자본주의 무한경쟁 사회에서는 불가피한 것이고 어쩔 수 없다며 체념해왔고, 이를 정당화하는 의식은 기업인은 물론이고, 정부 관료와 시민사회 깊숙이 침투해 있다. 특히 공공성과 공익의 가치를 우선하는 공직사회 관료들의 의식에 성장주의는 주술처럼 내면화 되어 있다. 혹자는 이를 성장망상, 성장숭배라고 칭하기도 한다. 성장망상에 기초한 경제모델은 신속한 무역자유화, 임금인하와 노동시장 유연성 강화, 조세와 사회보장의 축소, 그리고 토건산업을 중심으로 한 개발정책으로 구체화 된다...

사회연대 2011.07.24

한 88만원 세대의 용기를 보고....

글을 읽으면서 많이 미안하고 답답하고 기쁘고 복잡 미묘한 기분입니다. 이미 거대한 톱니바퀴의 일원이 되어버린 많은 사람들이 그 톱니바퀴에서 빠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면서 톱니바퀴의 힘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스로 이탈한다는 것은 개인적인 용기를 넘어 세상이 새롭게 변하는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만약 더 많은 사람들이 김예슬씨 같은 행동을 할 수 있다면 자본과 권력이 지금처럼 막강한 무소불위의 권력을 남용하지는 못할텐데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참 오래간만에 울림이 있는 사건을 본 것 같습니다. 길 잃은 88만원 세대 온몸으로 ‘저항 선언’ [경향신문] 2010년 03월 11일(목) 오전 01:40 가 가| 이메일| 프린트 ㆍ고대생 “자퇴” 대자보…“대기업 하청업체 된 대학을 거부한다” ..

사는이야기 2010.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