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2

세월호남긴 것과. 기억해야 할 것...

세월호남긴 것과. 기억해야 할 것... 송재봉(충북NGO센터 센터장) 세월호를 생각한다. 긴 고통의 시간이 지나고 있지만 매일 신문을 볼 때마다 새록새록 기억이 살아난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있어 고통과 슬픔을 주는 사건과 사고는 잊어야 한다. 잊지 않고는 일상적인 삶을 살 수 없기에 망각은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적응의 과정이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사회적 차원에서 문제의 본질이 가려지고 더 좋은 대안이 마련되지 않았음에도 쉽개 망각하는 것은 공동체를 위기로 몰고, 미래 더 큰 위기를 잉태하는 주범이 된다. 같은 인재가 반복해서 일어나고, 문제가 생겨도 정책을 결정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은 책임지지 않고 어물쩍 넘어가도 된다는 빌미를 주어서는 안된다. 문제를 일으키고 잭임져야할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

세상의 창 2014.05.27

청주 성안길,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며, 기다릴께 미안해..

세월호 참사에 할말을 잃고 절망의 날을 보낸지 벌써 12일이 지나고 있다. 이직도 수 많은 실종자들이 차가운 바다속에서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지금도 체육관 바닦에서 절규하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을 보며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자책하며, 국가에 대한 분노와 절망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건의 발생 원인에 대해 너무도 많은 문제점이 확인되면서 우리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기본적인 시스템의 허약함에 새삼 놀라게 된다. 권한과 이익은 누리지만 책임은 지지 않는 지도층과 권력층, 정말 위기상황이 오니 너무도 무능하고 무기력한 정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며 행안부를 안행부로 바꾸기 까지 하더니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능력도 의지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허탈감에 또 다시 화가안다. 그리고 나 아니 우린..

사는이야기 2014.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