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서울 용산 철거민 사망사건과 관련,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0일 성명을 내고 “참담한 비극의 책임자는 이명박 정부”라며 “강제진압 진두지휘한 김석기 서울청장의 책임을 물어야 하고, 경찰자체 진상조사는 부적절한 만큼 인권위가 조사해 책임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이번 사건은 공안기관 책임자를 대통령의 최 측근이자 강경파 일색으로 교체한 직후 발생했다는 점에서 향후 우리사회 서민들에게 불어닥칠 전면적인 탄압의 전주곡이라 할 수 있다”며 “생존권을 요구하는 농성을 강제 해산하면서 한꺼번에 5명을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로 무자비한 진압작전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정부의 적정한 보상책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던 철거민들의 주장은 그들의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