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동범상 위원회는 제6회 동범상 시민운동가 부문에 오경석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무국장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단체는 또 시민자원 활동가 부문에 하영옥 충북여성민우회 청주생협 상임이사를, 특별상 부문에 신제인 생태교육 연구소 터 소장을 각각 선정했다.
오 국장은 지난 8년간 농민 권익신장과 농산물 수입개방 반대, 학교급식 운동 등 농민과 함께 호흡하고 실천하는 운동가로, 이번 100인 위원회의 압도적인 추천으로 상을 수상하게 됐다.
하 이사는 2002년 충북여성민우회 생협준비위원회 운영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우리 쌀, 우리 밀 지키기 소비자 1만인 선언운동 참여, 광우병 쇠고기 감시활동 등을 활발히 전개하는 등 여성, 환경, 소비자 문제 등 생활속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동범상위원회는 이들에 대해 6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 전당 대회의실에서 각계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동범상위원회는 시민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공헌한 시민활동가 100명을 선정한 뒤 활동경력과 사회적 영향력, 헌신성, 활동실적 등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이들을 선정했다.
한편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지난해 충북지역 10대 시민운동으로 광우병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수도권 규제완화 저지 ▲대운하 반대 ▲성희롱 교장 임명철회 운동 ▲청주시 주민감사 청구 ▲호죽노동인권센터 개설 및 비정규직 차별철폐운동 ▲주민소환운동 ▲고입연합고사 부활 반대운동 ▲청주시청 항의농성 ▲사회적 기업 창립 및 활성화 등을 선정했다.
박세웅기자 swpark@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