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청주지역에서 재개발사업 등을 놓고 주민 간의 갈등 등 잡음이 잇따르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과 모충동 일대를 재개발하는 '사모 2지구'에 포함된 주민 250여명은 사업추진 반대 의견서를 5일 청주시에 제출했다. 이들은 반대 의견서를 통해 "사모 2지구의 사업은 주민들에게 아무런 이익을 주지 못할 뿐 아니라 평온한 지역을 혼란스럽게만 할 것"이라며 "시는 많은 주민이 개발사업에 반대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지역의 다른 주민들은 재개발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조합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주민 간의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청주시 우암동 일대의 '우암1구역 주택재개발조합' 설립을 놓고 일부 주민이 조합설립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