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종시 수정단체는 대통령과 청와대, 총리실이 만든 조작단체임이 폭로되었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지난해 정권의 행정도시 백지화수정안 제출 이후 느닷없이 등장한 충청르네상스21 등 충청권의 수정찬성단체가 대통령의 직접지시로 만들어졌으며 청와대와 총리실에 직접 관리하고 여론조작의 도구로 사용되었음이 26일 수정찬성단체에서 활동한 실무자의 양심선언으로 폭로되었다. 폭로에 의하면 이들은 수정안을 자의로 지지한 단체는 없으며 대부분 짜여진 각본에 의해 움직였다고 고백하였다.
2. 이번 폭로로 이명박대통령에 의한 행정도시 사기극의 전모가 드러난 것이다.
그동안 정권은 10개 부처 장관은 물론 정부 고위직을 총동원하여 행정도시 백지화를 위한 총동원령을 내리고 중앙언론을 길들이고 지방언론을 재갈물리며 광적으로 수정안 추진을 군사작전 벌이듯 하였으며 일당을 주고 사람을 동원하여 수정집회를 열고 정권의 친위부대와 한나라당 당원 위주로 찬성단체를 급조하고 관변단체를 동원하여 주민갈등을 부추기고 국민여론을 조작해왔다. 이번 폭로는 청와대도, 대통령에게 뒤통수를 맞은 총리도 모두 꼭두각시에 불과하며 모든 비열하고 추악한 민심조작은 이명박대통령이 몸통이었음이 만천하에 전모가 드러난 것이다.
3. 대통령에 의한 ‘여론과 민심조작을 위한 단체조작’은 용서받지 못할 패륜적 범죄행위이다.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죄하라.
이명박대통령은 이미 대선과 총선을 거치면서 행정도시 원안 정상추진을 공식적으로 20여 차례나 약속했음에도 일방적으로 약속을 파기하고 행정도시 백지화를 추진하였다. 이는 행정도시건설특별법을 위반하는 것이며 국민적 지지로 추진되는 국가정책을 정부 스스로 뒤집는 패륜행위로 이미 수많은 국민의 규탄에 어떤 정책도 정책추진의 동력을 상실해가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폭로로 대통령의 자격이 없음이 확인된 것이다. 국민화합의 중심에 서야 할 대통령이 국론분열을 위해 단체를 조작하고 갈등을 부추기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패륜행위이다. 대통령은 국민에게 패륜행위 사죄하고 모든 관련자를 사법처리하여야 한다.
2010년 5월 26일
행정도시 무산저지 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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