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연대

상생발전위 "민의 역행 청원군의원 공천 배제하라"

송재봉 2010. 2. 23. 23:47

상생발전위 "민의 역행 청원군의원 공천 배제하라"
2010년 02월 23일 (화) 18:27:16 뉴시스 cbi@cbinews.co.kr
청원·청주상생발전위원회은 23일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충북도당은 민의에 역행하는 청원군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청원군의원들은 끝내 지역여론과 주민들의 뜻에 귀를 닫고 철저히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득실만을 따져 통합을 부결시켰다. 청원군의회는 대의기능을 상실했고, 다수 청원군민과 지역민을 배반한 것이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또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당론으로 채택하고, 자당 소속 청원군의원들을 설득해왔다고 했고, 민주당 충북도당은 지역 국회의원들이 나서 자당 소속 군의원들에게 통합의견을 촉구했다고 했으나, 청원군의회는 청원·청주 통합을 부결시켰다"며 "그 동안 청원군의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했다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충북도당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정당이 자신들의 정책 방향에 대해 해당 지역구 의원조차 설득하지 못하는 지경이라면 정당공천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라며 "정당의 정책을 거부하고, 지역민의 민의에 역행하는 청원군 의원들은 더 이상 공당의 후보자나 민의의 대변자가 될 수 있는 자격을 상실했다"고도 했다.

이어 "공천배제만이 한나라당과 민주당 충북도당이 정치적 이해득실이 아닌 지역발전을 위해 통합에 찬성했다는 진정성을 보여주는 길"이라며 "한나라당과 민주당 충북도당의 책임있는 대응을 기대한다"고 공천배제를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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