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는 MB식 일방독주를 중단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정치를 하라는 교사들의 충고를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모양이다.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 전원을 중징계하겠다는 사상 초유의 강경카드를 빼어 들었다. 문제는 이러한 징계가 학생을 생각하는 교육적 관점에서 이루어 진것이 아니라 반대세력 억압과 통제의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데 있다.
교과부가 사전 법률 검토를 한 결과 '교사들의 시국선언이 위법이 아니라고 판단해놓고도 무리한 징계결정을 내린 것은 이번 징계가 법적, 행정적 판단에 따른 것이 아닌, 정치적 판단이 개입된 탄압임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 중도, 서민을 말하며 교육개혁을 들먹이고 골목길에서 어묵을 먹는 모습을 연출한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가 의미하는 ‘국민과의 새로운 소통’이 이런 것인지, 그 진정성에 의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정말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국민도 기업의 노동자 처럼 해고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정당한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경청하겠다는 말한마디가 그리도 어려운가? 후보 시절에는 그리도 잘 숙이고 포용력 있는 섬김의 리더십을 강조하더니 이렇게도 변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웃음이 나온다.
정말 학부모의 입장에서서 지금의 교육을 생각해 보라, 서민가정의 가장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를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학교로 만들 수 있는지 고민하보라. 현장을 다닐려면 몸만 가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삶의 현장에 있는 서민의 마음을 가지고 생각해야 실용적인 해답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어려운 과정에서 노력해서 성공했는데 너희는 무슨 불평 불만이 그리 많아 노력하면 되지 하는 식의 사고로는 지금 국민들이 무엇때문이 힘들어 하고 왜 이명박 정부의 정책이 잘 홍보되지 않고 국민들이 뿔이 나 있는지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눈높이를 서민에 맞추고 그들의 심정에서 정책을 만들어가는 발상과 인식의 전환을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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