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이명박 정부 독선적 국정운영 중단 및 국민주권회복’ 충북지역 시국회의가 8일 오후 2시 천주교 수동성당에서 열린다.
이날 시국회의에는 지난 한 달간 전개될 릴레이 시국선언에 참여한 시민사회, 종교, 학계, 문화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국회의에서는 청주대 김배철 교수의 ‘민주주의 후퇴 문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염우 사무처장의 ‘4대강 죽이기 사업의 실체와 대응’, 충북민언련 이수희 사무국장의 ‘언론악법의 문제와 지역언론에 미치는 영향’, 충북경실련 이두영 사무처장의 ‘지방죽이기 현실과 대응’,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송재봉 사무처장의 ‘지역차원의 시국모임 구성 추진’에 대한 기조 발언이 있을 계획이다.
또 시국회의 참여자들의 뜻을 모아 시민사회가 중심이 되는 상시적 시국 대응기구인 시국모임 구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는 “최근 들어 정부는 독선적 국정운영 중단을 요구하는 국민의 소리를 외면하고 시국선언 전교조 교사에 대한 파면 해임 등 중징계, 비정규직법 적용 유예, 언론악법 강행처리 시도, 4대강 죽이기 사업 본격화, 수도권 규제완화와 행복도시 축소 왜곡, 언론소비자운동에 대한 본격수사, MBC PD수첩 작가 개인 이메일 공개 등 하는 일마다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서민과 약자의 고통을 심화시키는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사회도 개별적인 시국선언을 통해 표출된 의견을 하나로 집약해 보다 강력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넓어지고 있다”고 시국회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성기기자 sklee@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