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대

에너지 소외층 겨울나기 김창훈 콘서트

송재봉 2017. 10. 24. 12:08

에너지 소외계층 겨울나기 콘서트

김장훈, 오로라, 해이미스, 팜페라가주조정호 

"에너지빈곤층은 전기로 냉난방비가 가구소득에서 10% 이상을 차지하는 계층"

쌀쌀해지는 날씨에 겨울 스포츠를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온기없는 냉방에서 추위를 견뎌내야하는 에너지 빈곤층을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충북시민재단 1004클럽CEO포럼에서는 2015년부터 에너지 소외계층 겨울나기 사업으로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한 '난방텐트를 저소득 노인가정, 조손가정'에 설치해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난방텐트는 화석에너지를 절감하여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을 줄이는 역할, 에너지 비용절감효과, 사회적가치를 실천하는 사회적기업제품 구매로 착한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등 다기능적 가치가 있는 사업입니다.

 2017년 행사에는 특멸히 가수 김장훈씨가 재능기부 공연을 준비해주셨습니다. 평소에도 기부천사로 알려진 가수라 이번 행사의 취지와도 잘 맞는 단 생각입니다.

여기에 더해 트롯가수 오로라, 해이미스, 팝페라 가주 조정호 님께서도 재능기부 공연에 동참해주셨습니다.

 김장훈씨는 특별히 학교밖청소년에게 함께 노래할 수 있는 선물을 선사해주기로해서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2017년 11월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무심천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에너지 소외계층 겨울나기' 김장훈 콘서트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서 공연도 즐기고 이웃간의 정도 나누고, 기부에도 동참하면 청주시의 나눔 온도가 한단계 상승하지 않을까요?

 수요일엔 빨간장미를 이란 주제로 기부에 동참하는 분들께는 사랑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장미 한송이를 선물하고자 합니다.

 

에너지 빈곤층이란 전기료, 난방비 등 에너지 구입비용이 가구 소득의 10% 이상인 가구를 뜻한다. ,난방비를 포함한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는데 있어 필요한 전기세를 감당할 수 없는 저소득 가정이 에너지 빈곤층에 속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6년 현재 약 130만 가구 이상이 에너지 빈곤층에 해당되며, 그 수는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빈곤층의 78%가 월 소득 60만 원 이하인 가구이며, 51%는 여름에는 실내온도 30도 이상의 찜통 더위 속에서,겨울에는 온기없는 냉방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2013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전기가스 단절, 연료비 부족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가 중위소득의 50%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그리고 소득에서 에너지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간에 격차가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는데, 2015년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결과, 경상소득 기준 1분위 가구의 소득 대비 연료비는 7.9%인데 비해 10분위 가구는 1.4%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된다. 무엇보다 양질의 고용이 확대되고 실질 소득이 유의미하게 증가하지 않으면, 따라서 적정한 수준의 주거 안정과 에너지 비용 지출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다른 사회복지와 마찬가지로 에너지 복지 역시 근본적인 한계를 극복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