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연대

참여와 자치의 횃불들고 20주년 맞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송재봉 2009. 6. 30. 14:13
우리시대 희망을 전파하시는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님이 영광스럽게도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와 저에 대해 극찬을 해주셨네요. 조금 쑥스럽지만 그래도 여기에 옮겨 봅니다.

어디선가 심각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어딘지는 모르겠네요

창립 202주년 기념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였는데 남여노소 다양한 분들이 힘찬 미래를 위한 도전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 너무 왼쪽에 있어 짤렸네요.



청주에 사무실을 두고 늘 충북지역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시민단체가 있습니다. 바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그 곳입니다. 바로 이 시민단체가 며칠전에 20주년을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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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는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지역예술가들로부터 기중받은 작품들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위 사진. 내가 돈이 좀 있었다면 한 점 쯤은 사주었을텐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였다. 아래는 청주 하이닉스문화센터에서 열린 20주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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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운동은 늘 시지푸스의 운명이라고 나는 말합니다. 맨주먹으로 돈도, 사람도 없이 조직을 일으키고 유지하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그렇다고 요즘같으면 좋은 소리도 듣지 못합니다. 자신의 삶을 공동체를 위해 희생해야 합니다. 그야말로 빛도 이름도 없이 일하는 헌신의 삶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역은 더합니다. 서울은 그래도 사람도 돈도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그러나 지역에서는 돈도 인재도 구하기가 더 힘든 법이지요. 더구나 서로 얼굴을 뻔히 아는 처지에서 이러쿵 저러쿵 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 지난 20년을 하루같이 지역의 비리와 모순과 싸우고,  지역의 아젠다를 발굴하고 실천하고, 지역의 미래비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일을 도맡아 했으니 어찌 장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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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의 20주년을 맞으면서 펴낸 20년사. 아주 두터운 책 한권이 이 단체의 지역에서의 활약을 증명하고 있다]

이 중심에 있는 송재봉 사무처장은 늘 웃음을 잃지 않는 호인입니다. 이 힘든 시기에도 그는 여전히 지역을 지키는 전사입니다. 그의 말 한마디에 나도 축하하러 달려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작은 격려라도 된다면 어찌 마다하겠습니까?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를 지키고 발전시키면서 지역에 공헌한 여러 원로, 어른, 간사, 회원 여러분께 다시한번 20주년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