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봉의 청원 감성 동행 49

길위의 재봉이 29 - 방명헌 밤고개자연시장 5일장 대표 거리인터뷰

청주시에 5일장이 없어졌잖아요? 모두 다 매일장이어요. 여기서 청주의 사라진 5일장을 이어 가자고 해서 하고 있어요. 방 ** 인터뷰 : 방명헌 밤고개 자연시장 5일장 대표 ▪ 송재봉 : 오늘은 추석 대목장이 서고 있는 내덕자연시장을 찾았습니다. 손님도 많고 5일장을 찾아 거리 노점을 하는 분들도 함께해서 시장분위가가 다른 어느때 보다 왁자지껄한게 명절 기분도 나고 좋습니다. 오늘은 운이 좋게도 5일장을 통해 내덕자연시장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는 방명헌 회장님 만났습니다. 사장님 안녕하세요. 제가 요즘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면서 길거리 인터뷰를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살아가는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그속에서 답도 찾아보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오늘은 내덕자연시장 5일 장을 지키는 털보네 즉석구이 김부각..

길위의 재봉이 28 - 주성 다함께돌봄센터 이미연 센터장

시도의원들, 학교 관계자, 마을 활동가 등 전부 다 모여서 아아들의 돌봄과 성장을 위해 여러 이야기를 취합해 가야 해요 ** 인터뷰 : 이미연 센터장(주성 다함께 돌봄센터) ▪ 송재봉 :안녕하세요. 시간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길 위의 재봉이’는 우리 지역사회의 다양한 영역에 활동하고 있는 분들을 찾아뵙고 지역사회 현안을 듣고 배우는 프로그램입니다. 오늘은 공적 영역에서 아이들의 돌봄 사업을 맡아서 운영하고 계시는 이미연 센터장님을 뵙고 저출생 문제에 직면한 우리 사회가 돌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듣고자 왔습니다. 우선 다함께돌봄센터에 대한 간략한 소개부탁드립니다. ▶ 이미연 센터장 : 우리나라에서 아동에 관련된 정책은 보건복지부, 교육부, 여성가족부 이 세 부처가 관할을 하고 있어요...

길위의 재봉이 27 - 이승봉 오창 동양복싱아카데미 원장

여기는 사람을 만드는 예를 가르치는 체육관입니다 사람이 안 되면 자꾸 싸워요. 상대방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해요. ** 인터뷰 : 이승봉 관장( 오창 동양복싱아카데미) ▪ 송재봉 : 관장님 반갑습니다. 관장님께서 제 아이도 지도 해준 인연이 있는데 정말 오랫 만에 빕게 되었네요. 얼마전 오창으로 이사를 하셔서 자리를 잡고 계시구요. 그동안 복싱계에서 활동을 해오셨는데, 언제부터 복싱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오셨는지 짧게 말씀해주세요. ▶ 이승봉 관장 : 저는 77년도부터 복싱을 접했어요. 복싱에 관심을 가지고 들어와서 20대 중반까지 선수 생활을 하다가, 허리를 부상 당하면서 선수 생활을 접고 20대 후반부터는 지도자 생활을 하게 되었지요. 1998년부터 전문적으로 관장 역할을 하면서 체육관을 운영하게 되었고..

길위의 재봉이 26 - 청주대 먹자골목 '껍데지' 장삼순 대표님

여기서 만나 가지고 결혼한 사람들도 있고 그래요 사람이 한 자리에 묵묵히 있다는 것은 참 좋은 건가봐요. ** 인터뷰 : 장삼순 '껍데지' 대표 ** 장소 : 청주대학교 먹자골목, 껍데지, 7월 4일 ◾ 송재봉 : 안녕하세요. 사장님. 사전에 인터뷰 부탁을 드렸을 때 걱정하셨었지요? 특별히 형식이 정해진 건 없으니 편하게 말씀해 주시면 돼요. 제가 그냥 궁금한 거 여쭤보면 편하게 말씀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86년도에 청주로 처음 왔어요. 청주대학교 입학을 해서 이 골목이 굉장히 낯이 있고 특히 여기는 늘 술 먹으러 다니던 길이예요. 저에겐 너무 익숙한 동네고 또 여기가 상당 기간 동안 청주 먹거리 문화의 중심이기도 했어요. 그 당시 청도극장도 있고 해서 사람들이 이 청대 주변으로 몰려왔거든요. ..

길위의 재봉이 25 : 이주민 노동자들의 친구, 안건수 소장

이주민노동인권센터, 우리 같은 단체가 필요없는 평등하고 행복한 세상이 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 인터뷰 : 안건수 소장(이주민노동인권센터) ** 장소 : 율량동 뿌리깊은 카페 ▪ 송재봉 :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 지역 이주민 노동자들의 든든한 형님이신 청주이주민노동인권센터 안건수 소장님을 만났습니다. 상식과 정의가 바로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 평생 일관되게 노력하고 계신 안건수 소장님을 통해 인권의 가치, 다문화 국가로의 전환을 위해 우리는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소장님이 주력하고 있는 이주 노동자들의 인권과 노동권을 지키는 문제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가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안건수 소장님..

길위의 재봉이 24 - 장기영 광복회 충북지부장

역사왜곡, 역사의식이 사라졌어요. 젊은 세대한테 가르쳐줄 게 없어요. 지금 막 가자는 건지 뭐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 일시 : 23년 8월 29일, 경술국치일 ** 인터뷰 : 장기영 지부장(광복회 충북지부) ▪ 송재봉 : 안녕하세요 지부장님. 자주 뵙고 싶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에야 뵙게되네요. 요즘 운석열정부는 육사에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하겠다는 등 독립운동 영웅을 이념전생의 희생냥으로 삼으려는 행위를 하고있습니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혼한을 주고 친일파 논란이 재점화되는 등 국내적인 역사전쟁이 격화되어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을 잡기 어려울때라 특별히 광복회 회장님을 뵙고 항일운동과 대한민국의 법통 문제 등에 대해 여쭙고 싶은게 많습니다. 제가 잘 몰랐던..

길위의 재봉이 23 - 정강훈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충북도회장

병원에 오기 어려운 시골 어르신들을 위해 예방의학적 물리치료 활동을 더 하고 싶어요 * 인터뷰 : 정강훈(대한물리치료사협회 충북도회장) * 장소 : 청주마이크로병원 물리치료실 ▪ 송재봉 : 안녕하세요? 미리 약속을 잡고 왔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병원규모가 아주 크네요. 엘리베이터를 한참 기다리다가 걸어 올라오려고 했었어요. ▶ 정강훈 회장 : 어서 오세요. 송재봉 님 반갑습니다. 우리 병원이 마이크로병원과 마이크로재활병원 합해서 직원만 300명 정도이니 좀 큰 편이죠. 그런데 오늘 만남 전에 사전 질문도 안 주셔서 걱정되네요. 예상 질문이 있어야 대답을 바로 할 수 있을 텐데요. ▪ 송재봉 : 괜찮아요. 지금 일하고 계시는 분야에 대해서 여쭙는 것이니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시간 나는..

길위의 재봉이 22 - 김정현 올바른병원 언어치료실장

언어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은 늘어나는데 충북에는 언어치료사 구하기 너무 어려워요 * 인터뷰 : 김정현 올바른별원 언어치료실장(예미담병원언어치료센터장) ▪ 송재봉: 안녕하세요. 정치인은 흔히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이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말을 많이 하는 게 제대로 알고 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다양한 영역에서 일하는 분들을 만나서 뵙고 말씀을 듣고 하려고 해요. 오늘은 김정현 실장님을 뵙고 말씀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실장님은 언어 치료에서 일을 하고 계신데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 김정현 실장 : 저는 언어 치료를 하고 있고요. 주로 부모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언어 치료는 어떤 영역이든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으면 다 언어치료 대상이에요. 영아부터 노인까지 대상자가 될 수 있고요. 예를 들어..

길위의 재봉이 21 - 이명희 대한간호협회 충북간호사회 회장

간호법이 대통령의 거부권으로 무산되니 너무 어쳐구니 없고 억울합니다 * 인터뷰 : 이명희 회장님(대한간호협회 충북간호사회) * 일시 : 2023년 6월 28일, 충북간호사회 사무실 ▪ 송재봉 : 이명희 회장님 반갑습니다. 최근 여러 문제로 바쁘신 가운데 시간을 내 주신다고 하셔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회장님 요즘 정말 바쁘시지요? ▶ 이명희 회장님 : 네, 저도 만나 뵙고 이야기 나눌 수 있게 되어 반갑습니다.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 이후 며칠 전에는 세종시에 있는 보건복지부 앞에서 열린 간호사 면허증 반납 기자회견 현장에도 다녀 왔어요. ▪ 송재봉 : 고생이 많으시네요. 저도 전정부에 몸 담고 일을 했던 사람으로서 당시에 좀 더 과감하게 추진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맘이 들어요. ..

길위의 재봉이 20 - 서균렬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

일본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것을 우리 정부는 왜 공조를 합니까? 막아야 합니다!! 7월 13일, 장소 : 오창 호수 도서관 인터뷰 : 서균렬 교수(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 ▪ 송재봉 : 서균렬교수님 반갑습니다.하필 오늘 비가 내려서 오시기 힘드셨겠어요.좋은 일로 청주에 모셨으면 좋았을텐 갑자기 일본이 후쿠시마핵오염수를 방류한다고 해서 급히 모시게 되었습니다.바쁘신 중에 흔쾌히 이 곳 오창까지 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 서균렬 교수 : 저도 오창을 처음 왔지만 도저히 오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 송재봉 : 먼저 서균렬 교수님의 전공은 무엇이고 학생들에게 주로 어떤 분야의 강의를 하시고 계시는지요? ▶ 서균렬 교수 : 저는 원자력계통공학중 원자력시스템공학을 공부했어요. 원전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