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봉의 청원 감성 동행 49

길위의 재봉이 19 - 박은진 청주 방문간호센터장

노인전문 간호사가 집으로 방문해 만성질환자를 돌봐 드립니다. 방문 간호 서비스는 가정에서 간호서비스를 제공받음으로써 심리적 안정감과 빠른 회복을 돕는 활동으로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계속적인 치료 및 간호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환자 및 그 가족이 병원 재방문 시 소요되는 시간, 의료비용의 절감 및 생활안정에 기여하지만, 아직 방문요양에 비해 확대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길위의 재봉이가 방문간호서비스를 확장하여 만성질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는 청주방문간호센터 박은진 센터장을 만났습니다. ▪ 인터뷰 : 박은진(청주방문간호센터장), ▪ 일시, 장소 : 6월 2일, 우암동 청주 방문간호센터 ▪ 송재봉: 안녕하세요. 박은진 센터장님은 제가 예전부터 뵀고 훌륭한 삶을 살고 계심에도 잘 모르고 지나..

길위의 재봉이 18 - 스마트 경영포럼 김해수 회장

우리가 하는 일(業)을 연결하고, 내가 잘할 수 있는 일(能) 을 한다 스마트경영포럼은 청주에 사는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우리가 하는 일을 연결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이념 아래 다양한 스펙트럼이 분출되고, 모든 회원이 용광로 같은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차 있는 단체다. 전문성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능동적인 활동력을 비전과 포용력으로 합을 이루게 만들어 가장 활동적이고 자율적인 모임으로 발전시킨 김해수 회장을 길위의 재봉이가 만났다. * 인터뷰 : 김해수 (주)엔터정보기술 대표 및 (사)스마트경영포럼 회장 ▪ 송재봉 : 안녕하세요? 김해수 대표님, 늘 바쁘시고 중요한 약속도 많으신 분이셔서 인터뷰 부탁드리기가 죄송했는데 이렇게 시간 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 ..

길위의 재봉이 17 - 인은기 전국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충북도지부장

아이들이 해맑게 뛰놀고 보호해 주는 동네가 잘사는 마을입니다. 청주는 아파트가 우후죽순처럼 들어서고 있고, 많은 주민들이 아파트에 살고 있다. 많은 사람이 모여 살지만, 개인적으로 고립되는 아파트 에서도 함께 풀어가야할 문제가 상존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소통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일이 중요해 지고 있다. 일찍부터 아파트 주민 대표가 되어, 아파트 문제를 주민들과 풀어나가는 활동을 하다, 통합 청주시 주민자치위원장을 맡아, 청주시 주민자치 운동을 앞에서 끌어오신 인은기 지부장님을 길위의 재봉이가 만나, 아파트의 문제와 공동체만들기, 주민자치 활성화의 필요성을 듣는 귀중한 시간을 마런하였습니다. 인터뷰 : 인은기 충북 지부장(전국 아파트 입주자대표자회의연합회 충북도지부) 날짜: 5월 4일, 장..

길위의 재봉이 16 - 담쟁이 장애인보호작업장 장재영 과장

장애인 보충적 급여제도를 실시해 장애인 생존권과 인권을 보장해줘야 합니다. 전국 장애인 작업장(사업장) 700여개 가운데, 최저 시급을 보장해 주는 서너곳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청주 담쟁이 장애인보호작업장에도 40여 명의 중증 장애인들이 일하고 있다. 그러나 담쟁이 국수 일일 점장 이벤트 등을 통해 최저시급을 겨우 맞추며 어렵게 운영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담쟁이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는 최근 '보충적 급여제도'를 실시하라는 목소리를 내며, 대중적 공감대와 여론을 만들고 있다. 길 위의 재봉이가 우리 지역 장애인들의 노동 실태와 보충적 급여제도 확산에 뜻을 모으기 위해 10년 가까이 사회복지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담쟁이 장재영 과장을 만나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인터뷰 : 담쟁이 장애인보호작업장 장재영..

길위의 재봉이 15 : 율량동 바르도 카페, 송춘호 대표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카운셀링을 하고 싶어요 잘 나가던 직장을 그만두고, 율량동 신흥고 뒷편에서 바르도라는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이 있다. 바르도는 지역 예술인들이 미술 전시장으로 활용하기도 하고, 사주명리학 등 학습 모임, 사람들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장소로도 사랑 받고 있다. 바르도 카페를 운영하는 송춘호 대표를 길위의 재봉이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인터뷰 : 송춘호 (율량동 바르도카페 대표) / 4월 13일 ▪ 송재봉 : 대표님 안녕하세요? 먼저 말씀드릴게 길위의 재봉이란 제가 우리지역에서 다양한 일을 하고 계신 분들을 찾아 뵙고 삶의 지혜도 나누고 저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자리입니다. 소소한 동네 이야기나 하고 계신 일의 가치와 열정에 관한 이야기, 우리 지역과 대..

길 위의 재봉이 14 - 기술 개발로 일궈낸, 유진테크놀러지 이미연 대표

기업인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정치하는 분들이 좀 더 잘했으면 좋겠어요 유진테크놀러지는 정밀금형, 자동화장비, 정밀기계부품, 리드탭 제조 등을 선도하며 충북을 대표하는 혁신형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유진테크놀로지의 가장 큰 경쟁력은 2차전지 제조에 필요한 정밀금형, 정밀기계부품, 자동화장비와 핵심 부품소재인 ''리드탭'을 국내외 2차전지 제조사 및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이미연 대표는 해외시장 개척뿐 아니라 기업이 처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역 생산 공산품 구매 캠페인'과 같은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길 위의 재봉이는 이미연 대표를 만나 기업, 지역, 사회에 대한 의견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 인터뷰 : 4월 28일 오전 10..

길위의 재봉이 13 - 농촌마을을 지키는 고상찬 북이면 화상2리 이장

마을 일은 사심과 욕심을 버리고 주민들에게 이익이 되도록 해야 해요 2012년 청원군과 통합한 청주시는 농촌과 도시가 공생하는 도시이다. 통합 청주시의 정신에는 농촌지역과의 상생발전과 농업인들의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합의가 담겨있다. 그런데 최근 통합하고 농촌지역은 생활조건이 더욱 안 좋아졌다는 얘기도 들리고, 최근 농업인들의 관심사였던 양곡관리법 제정이 무산되는 아픈 과정을 지켜봤다. 길 위의 재봉이, 이번에는 쌀과 포도 농사로 농촌마을을 지키고, 마을공동체를 살리려 애쓰는 마음 넉넉한 고향마을 이웃 형님같은 북이면 화상2리 고상찬 이장님을 만나 농촌 마을살이의 고충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인터뷰 : 고상찬(북이면 화상2리 이장) 일시 : 23년 4월 18일, 화상2리 마을회관 ▪ ..

길위의 재봉이 12 : 청주의 전통건축 장인, 이일호 도편수

직지의 도시, 청주공항의 관문을 고려시대 전통건축으로 지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청주에서 23년째 전통한옥 건축일을 하고 있는 젊은 장인이 있다. 바로 내수 한울건축 대표 이일호 도편수다. 그는 현재 사단법인 충청북도 문화재능인협회 사무국장 일을 하며, 우리 지역의 전통 장인들과 함께 전통건축 문화를 알리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길 위의 재봉이, 오늘은 이일호 도편수를 만나 장인으로 사는 보람과 어려움을 직접 들으며, 전통건축 장인이 바라보는 문화도시 청주의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인텨뷰 : 이일호 한울건축 대표(충북문화재능인협회 사무국장) 일시 : 2023년 4월 19일, 내수 한울건축 사무실 ▪ 송재봉 : 안녕하세요? 대표님. 오늘 여기 오면서 생각해 보니 그동안 한옥..

길위의 재봉이 11 - 박홍용 충북중증장애인복지협회 회장

장애인 자립 생활을 지원하는 박홍용 충북중증장애인복지협회 회장 충북중증장애인복지협회는 장애인 스스로 먼저 인식을 변화하는 장애인 중심의 복지를 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적극 동참하고 우선구매제도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지원 및 자립생활의 기회를 확대하여 생존권과 기본권을 실현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청주시에만 2500명의 장애인이 도움과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한다. 우리 지역에서 일찍부터 장애인의 자립과 생활을 지원하는 활동을 해온 박홍용 충북 중증장애인복지협회장님을 만나, 장애인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자립을 추구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송재봉 : 오늘은 충북중증장애인복지협회 박홍용 회장님이 일하시는 협회 사무실로 찾아왔습니다...

길위의 재봉이 10 - 청주 지역 한센인들의 친구, 정상구 목사

25년 동안 청주 한센인들을 위한 목회를 펼친, 정상구 목사 '소록도'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한센병을 떠올린다. 한센인들이 소록도에만 있는 줄 알고 지냈다. 청주에도 한센인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있었다는 사실을 대부분 모른다. 우리가 그런 사실을 모르고 살아오는 동안에도 한센인들 옆에서 25년 동안 함께 생활해온 분이 있다. 바로 소망교회 '정상구' 목사와 '장은주' 사모이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우리 사회는 큰 짐을 지고 있다. 우리는 어느 한 사람도 소외 없이 당당하게 사는 사회가 행복한 사회임을 알고, 그런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 한평생 한센인을 위해 목회를 펼친 '정상구' 목사님을 '길 위의 재봉이'가 만나, 깊이 있고 좋은 이야기를 들으며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일시: 4월 12일 오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