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충북생활자치아카데미, 9월 16일 개강
"지방자치가 잘 되면 뭐가 좋아지나요?"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데요?"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이 적지 않게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방자치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고 우리 지역의 문제는 지역민 스스로의 결정으로 해결하고 책임도 진다는 주민 주권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열망으로 부터 출발한 것입니다.
지역사회의 문제를 지역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전국적으로 순환되는 행정관료들에게 맡겨서는 지역주민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한 지방행정이 어렵다는 문제의식의 발로였습니다.
그래서 수 많은 사람들이 요구하고 87년 민주화운동의 성과로 주민이 직접 지역의 대표를 뽑는 지방자치가 실시되었습니다.
그런데 주민이 직접 뽑은 대표가 여전히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기 보다 중앙당과 공천권자에게 충성하고 주민위에 군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그 답은 우리 안에 있습니다. 주민들이 지역의 대표를 뽑는 과정에서 부터 무관심하고, 이렇게 해서 당선된 단체장과 의원들이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도 잘 알지 못하고, 다음선거에서는 또 다시 당선되는 악순환의 고리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민의 목소리, 주민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단체장과 의원을 계속할 수 있다면 누구 주민에게 충성하려하겠습니까?
충북NGO센터는 이제 주민들이 선거때만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지방자치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고민속에 지역사회의 건강한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생황자치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3기는 9월 16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됩니다.
시민은 권리의 주체이면서 동시에 공적인 일에 시간을 내서 참여하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함께하면 우리 지역사회와 지방자치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 지에 대한 열린 시야가 생겨날 수 있습니다.
생활정치아카데미는 실제 지방자치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계획하였으며, 강사진도 생활자치 현장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분들을 중심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생활자치 실현은 이론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삶의 현장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지방자치 아카데미 세부 프로그램(총7강, 강연회 1회, 워크숍 1회)
일 자 |
강의 시간 |
강의 내용 |
강 사 |
9월 16일 (화요일) |
19:00~22:00 |
입학식 / 오리엔테이션 증평의 생활자치 실험과 풀뿌리 자치 혁신의 길.. |
윤석인 희망제작소 소장 홍성렬 증평군수 |
9월 23일 (화요일) |
19:00~22:00 |
쉽게 풀어보는 지방예산 이야기 |
오관영 좋은예산센터 상임이사 |
9월 27일12시~ 28일 11시 |
1박 2일 아카데미 워크숍 |
1, 2기 원우회 지역 전문가 참여(의원, 공무원, 시민운동, 언론) | |
9월 30일 (화요일) |
19:00~22:00 |
생활을 디자인하는 조례 -자치입법권의 현황과 과제- |
김달수 경기도의회 의원 |
10월 7일 (화요일) |
19:00~22:00 |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경제 |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
10월 14일 (화요일) |
19:00~22:00 |
정보공개를 활용한 행정혁신과 지역사회 변화 사례 |
정진임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사무국장 |
10월 21일 (화요일) |
19:00~22:00 |
성공하는 자치단체는 이유가 있다. |
정 문 섭 성공자치연구소 소장 |
10월 29일 (수요일) |
19:00~22:00 |
생활정치와 지역정당의 철학적 토대 |
양 세 진 소셜이노베이션그룹 대표 |
11월 4일 (화요일) |
19:00~22:00 |
지역의 창조적 재생 전략 수료식 |
강형기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전 한국행정학회 회장) |
지방자치가 시민의 관심과 참여속에 그 본래의 목적인 시민의 복리증진과 행복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현장에 뿌리를 두고 지역의 주민에게 꿈을 심는 비전 있는 리더양성이 시급하며, 살기 좋은 지역사회을 만들고자하는 비전과 열정을 가지고 지방정치의 현장에서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준비된 리더 육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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