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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운동 박사가 충청대 겸임교수 됐다

시민운동 박사가 충청대 겸임교수 됐다 참여연대 송재봉 사무처장 ‘사회와 정치’ 강의 2008년 04월 02일 (수) 14:17:12 이재표 기자 gajadia@naver.com 1993년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의 전신인 청주시민회를 시작으로 지역 시민운동에 투신했던 ‘시민운동의 박사’ 송재봉 충북참여연대 사무처장이 충청대 겸임교수가 됐다. 학위는 비록 석사지만 풍부한 현장경험이 고려돼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게 된 것이다. 송 처장이 강단에 선 것은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청주대 정치외교학과 86학번인 송 처장은 2005년 충북대 행정대학원에서 ‘지역NGO의 역량강화 방안’이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2006년 1학기, 2007년 1학기 등 두 차례 충청대에서 강의를 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시민..

NGO이야기 2011.06.06

병든소로 만든 유명해장국집, 그리고 청주시의원

먹을 거리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 이는 동서고금을 막라해서 예외없이 적용되는 원칙이다. 이번 지역사회를 놀라게 하고 있는 것은 청주의 대표적인 해장국집과 그 체인점에 병든소를 헐값에 가져와서 불법 도축하고 이를 식당과 학교급식에 납품한 일당이 모두 친인척간이라는 점이다. 유통업자에 속아 병든소로 행장국을 만들어 판매한 것이 아니고 더 많은 이익을 위해 처음부터 의도를 가지고 시민을 속여왔다는 점이다. 청주시는 이음식적을 모점음식점이라고 지정하였으며, 이 식당을 경영한 것을 이력의 하나로 삼아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아 당선된 청주시의회 의원까지 있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다. 요즘들어 식품안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먹을거리 안전을 위해 유통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세상의 창 2011.06.05

유성기업 파업 공권력 투입은 편향적

2011년 5월 24일 오후 4시 유성기업 쟁의 현장에 3000여명의 경찰병력이 투입되었다. 회사 내 광장에서 연좌 농성 중이던 노동조합 조합원 500여명이 대거 연행되었다. 유성기업은 충남 아산과 충북 영동에 주 사업장을 두고 현대, 기아자동차 등 주요 자동차 회사에 자동차 엔진 부품을 납품하는 중견 기업체이다. 노동조합과 회사는 2009년 ‘주간연속 2교대제 및 월급제’를 2011년부터 시행하기로 합의하였는데 시행방안을 둘러싸고 교섭 중이었다. 그리고 노동관계법이 정한 절차를 거쳐 5월 18일 2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하였는데 회사는 직장폐쇄라는 상식을 넘는 강경 대응을 하였고, 불과 5일 뒤인 5월 24일 조합원들의 농성 현장에 경찰병력을 투입하였다. 이처럼 회사의 도를 넘은 대응과 신속한 공권력 투..

사회연대 2011.05.27

지역ngo 지속성장의 위기와 발전 방안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확인해 주세요. NGO의 발전과 성장의 위기 1. NGO 발전과 관련한 기존의 논의 지금까지 우리사회에서 NGO 성장과 관련한 논의의 초점은 NGO의 정체성과 자립성 문제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 초창기 NGO는 생소한 영역이었으며, 이를 어떻게 규정하고 어떠한 역할을 부여할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필요하였기 때문이다. 특히 NGO의 정체성과 관련하여 가장 많은 논쟁을 불러온 문제는 NGO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였다. 처음 NGO가 등장하는 과정에서 정치적 중립성은 극단적인 정치 불신사회에서 NGO가 손쉽게 대중의 신뢰를 획득하는 방법이었다. 그러나 NGO의 사회 정치적 영향력이 강화되고, 구체적인 정책의제를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정치의 문제에 개입해야 하는 상황을..

NGO이야기 2011.04.28

과학벨트 분산배치 저지를 위한 충청인 궐기대회 열려

이명박 대통령의 과학벨트 공약 백지화에 항의하며 대선공약 이행과 과학벨트 분산 배치를 저지하기 위해 500만 충청권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나섰다. 이번 청주에서 개최된 궐기대회에는 충북도민 4천여명과 대전 충남 시도민 1천여명이 참석하는 등 최근 개최된 집회중 최대인원이 운집한 가운데 시종일관 결연한 모습으로 치뤄졌다. 공정사회는 약속을 지키는 사회라는 염홍철 대전시장, 과학벨트사수는 지역이기주의가 아닌 기초과학 발전의 백년지 대계를 위해 충청권 주민들이 나선 것이라는 안희정 충남지사, 과학벨트 입지의 경제적 타당성이 가장 우순한 지역이 충청권이며 이는 정부가 이미 공언한 사실이며 4.19 정신을 계승해서 과학벨트 사수 투쟁에 나서자는 이시종 충북지사 등의 주장에 참석자들은 열열한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하는..

충북소식 2011.04.20

청주 역사 기행-신라시대 청주인은 무엇을 남겼나(4월 4일)

지난1차 “청주의 고대역사를 찾아서”에 이어 제2회 청주 역사기행 주제는 “신라시대 청주인은 무엇을 남겼나”입니다. 지금 청주의 모습은 불과 100년전에 이곳에 사람이 살았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현대적인 콘크리트 구조물로 변화되었습니다. 그러나 구석 구석을 돌아보면 여전히 수천년 이어온 청주인의 역사적 발자취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 보다 먼저 지역을 가꾸며 살아온 선인들의 숨결을 함께 느껴보기 위해 마련한 청주역사문화 기행에 참여할 분들을 모집합니다. 이번 달에는 서원소경으로 위치지워진 신라시대 청주의 역사를 찾아갑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선착순 20명입니다. 신라시대 청주인은 무엇을 남겼나 1) 일시 및 장소 : 4월 9일 土 09:00 충북학생과학연구원 옆(상당공원 후문 방향)..

지역문화 2011.03.31

시민운동, 정치의 복판에 서다

시민운동, 정치의 복판에 서다 [2011.03.04 제850호] [특집2] 올 3월 말 출범하는 새로운 시민정치운동 ‘내가 꿈꾸는 나라’… 다양한 사회·정치적 요구를 SNS와 정치 캠페인 통해 결집시키는 한국판 ‘무브온’ ▣ 김보협 조혜정 시민운동가, 혹은 시민사회 활동가는 ‘백로’였다. 그들에게 현실 정치는 두꺼운 벽 너머에 있는 어둠의 세계였다. 정치가 ‘한 사회의 희소가치를 누가, 언제, 어떻게, 어느 정도 차지할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는 힘, 즉 가치의 권위적 배분’(미국 정치학자 데이비드 이스턴)이라는 정의에 비춰보면, 이에 영향을 끼치는 모든 것은 정치 행위다. 시민운동이 국가, 구체적으로는 행정·입법·사법의 영역을 감시하고, 특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해야 할 일은 하도록, 하지 말아야 할 ..

사회와 정치 2011.03.16

대중교통 정책- 작은 것 부터 개선하자 (6세미만 어린이 버스요금 무료화)

시민의 발 대중교통은 시민 누구나 불편없이 이용가능한 교통수단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청주시를 포함 시내버스는 여전히 불편함이 많다. 청주시청 시민게시판에도 대중교통 관련 민원이 가장 많이 올라오기도 한다. 그러나 문제를 인식은 하지만 개선은 좀처럼 되지 않는다. 청주시의 관심도 문제이지만 버스회사의 공동이익 배분 구조, 기사에 대한 교육 훈련의 부족, 대중교통 우선 정책에 대한 취약한 지역사회내 합의 구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요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충북참여연대는 시내버스 요금과 관련해서 불만의 소리가 높은 미취학 아동의 요금문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발표하였다. 그 내용을 보면 "미취학 아동 2명 이상을 데리고 버스에 타면 요금과 관련한 실랑이가 심심치 않게 벌어지고 있는데 이는 버스이용자의 상..

사회연대 2011.03.13

역사의 숨결을 찾아 떠나는 <청주문화기행>

역사의 숨결을 찾아 떠나는 ○ 취지 - 지역의 역사와 문화의식 제고를 통한 정체성과 자긍심 고취 - 지역과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제고 - 지역문화 유산의 보전과 전승방안 모색 ○ 일시 및 장소 - 일시 : 2011년 3월 ~ 10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 9시 - 장소 : 청주 청원 일원 ○ 대상 - 청주․청원 지역민 누구나 / 선착순 20명 ○ 참가비 : 5천원(식사비 별도) ○ 참여신청 : 충북참여연대 문화위원회(267-0151) ○ 프로그램(총 6회) ․ 기행 안내 및 설명 - 강태재(충북문화예술포럼 회장, 충북참여연대 공동대표) 1. 청주의 고대 역사를 찾아서 1) 일시 및 장소 : 3월 12일 土 09:00 충북대박물관 앞 집결 2) 답사코스 ① 충북대박물관(흥수아이) ② 정북동토성 ③ 신봉..

지역문화 2011.03.11

청주 사직4구역 66층 아파트 건축 재고해야

고층아파트 위주의 무계획적인 개발은 도시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 요즘 청주 사직동 분수대 건너편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면서 66층이나되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건설계획이 알려지면서 건축물의 높이와 개발방식을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시민의 공감없이 현재와 같은 높이로 추진되는 사직4구역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추진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 지역에 초고층주상복합아파트 건립으로 시민과 청주시가 얻을 긍정적인 측면은 거의 없는데 반해 도시 전체에 주는 부담과 부작용이 매우 심각할 것이란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현행 법률상 하자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도시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과 다수 시민의 기대에 역행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공익에 반하는 정책이다. 한 도시의 정책을 결정하면서 소수집단의..

도시재생 2011.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