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거리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 이는 동서고금을 막라해서 예외없이 적용되는 원칙이다. 이번 지역사회를 놀라게 하고 있는 것은 청주의 대표적인 해장국집과 그 체인점에 병든소를 헐값에 가져와서 불법 도축하고 이를 식당과 학교급식에 납품한 일당이 모두 친인척간이라는 점이다. 유통업자에 속아 병든소로 행장국을 만들어 판매한 것이 아니고 더 많은 이익을 위해 처음부터 의도를 가지고 시민을 속여왔다는 점이다. 청주시는 이음식적을 모점음식점이라고 지정하였으며, 이 식당을 경영한 것을 이력의 하나로 삼아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아 당선된 청주시의회 의원까지 있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다. 요즘들어 식품안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먹을거리 안전을 위해 유통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