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에 할말을 잃고 절망의 날을 보낸지 벌써 12일이 지나고 있다. 이직도 수 많은 실종자들이 차가운 바다속에서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지금도 체육관 바닦에서 절규하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을 보며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자책하며, 국가에 대한 분노와 절망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건의 발생 원인에 대해 너무도 많은 문제점이 확인되면서 우리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기본적인 시스템의 허약함에 새삼 놀라게 된다. 권한과 이익은 누리지만 책임은 지지 않는 지도층과 권력층, 정말 위기상황이 오니 너무도 무능하고 무기력한 정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며 행안부를 안행부로 바꾸기 까지 하더니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능력도 의지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허탈감에 또 다시 화가안다. 그리고 나 아니 우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