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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 재봉이 10 - 청주 지역 한센인들의 친구, 정상구 목사

25년 동안 청주 한센인들을 위한 목회를 펼친, 정상구 목사 '소록도'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한센병을 떠올린다. 한센인들이 소록도에만 있는 줄 알고 지냈다. 청주에도 한센인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있었다는 사실을 대부분 모른다. 우리가 그런 사실을 모르고 살아오는 동안에도 한센인들 옆에서 25년 동안 함께 생활해온 분이 있다. 바로 소망교회 '정상구' 목사와 '장은주' 사모이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우리 사회는 큰 짐을 지고 있다. 우리는 어느 한 사람도 소외 없이 당당하게 사는 사회가 행복한 사회임을 알고, 그런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 한평생 한센인을 위해 목회를 펼친 '정상구' 목사님을 '길 위의 재봉이'가 만나, 깊이 있고 좋은 이야기를 들으며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일시: 4월 12일 오후 3..

길위의 재봉이 9 - 충북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이정연 팀장

경력 단절 여성들을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잠재 노동력 확보 및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를 위한 여성인력의 효율적 개발과 활용이 점점 더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충북여성새로일하기 지원본부는 충청북도와 여성rk가족부가 함께하는 원스톱 취업지원기관으로서 기업이나 여성구직자들이 겪는 취업현장의 어려움을 지역사회 역량으로 함께 해결함으로써, 여성에게는 재취업의 기회를, 기업에게는 역량있는 여성채용의 기회를, 지역사회에는 잠재 인력의 활용을 통한 경쟁력 확대를 위하여 함께 일하고 함께 나누는 지역사회 만들어가는 곳이다. 출산·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들이 새로 일하기 위해서는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서비스를 개발하며, 취업과정에 필요한 직업의식-직업능력개발-취업..

길위의 재봉이 8 - 오창 주성교회 박종일 목사

내가 다 했다 말하는 사람보다 겸손한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오창 2산단에 있는 주성교회는, 오래 전부터 사회선교 활동을 해오시고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으신 박종일 목사님이 시무하는 교회입니다. 박종일 목사님은 지역 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교회가 할일 이 무엇인지 찾아 지원하는 활동을 해오면서, 현재 주민들을 위한 작은도서관과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또 청년들의 문화예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자 사회적기업을 시도하는 등 활력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분입니다. - 만난사람 : 오창 주성교회 박종일 목사님 - 3월 29일 오후 5시, 주성교회 작은 도서관 ▪ 송재봉 : 목사님 지난 겨울 눈이 펑펑 내리던날 만났던 만나 많은 위로를 받고 갔던 것이 엊그제 같은..

길위의 재봉이 7 - 조홍준 SMR 코리아 전 노조위원장

오창에 문화체육공원이 조성되어 생활문화 수준이 개선되면 좋겠어요! 오창과학산업단지 개발로 2004~5년경 허허벌판이었던 오창으로 이주하여 지금까지 오창에 살며 청주시민으로 살아가 있는 조홍준 SMR코리아 전 노조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조홍준 위원장이 근무하고 있는 (주)에스엠알오토모티브모듈코리아(이하 SMR코리아)는 1969년 창립되어 자동차용 미러 제작의 선두 주자로서, 2004년 오창산단에 입주하여 40여년 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다양한 노하우로 최고의 자동차 미러를 제조하고 고객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인도계 회사입니다. (SMR코리아 홈페이지 참조) 조홍준 전 노조위원장은 노동자의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한 노동운동에 헌신해 왔으며, 동시에 회사가 발전해야 노동자의 안정적인 일자리가 지켜진..

길위의 재봉이 6 - 오창 짜장과 짬뽕사이 이수경 대표

"오창 2 산단 숨겨진 맛집", "오창에서 제일 맛있는 짜장, 짬뽕집"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오창읍 2산단에 있는 '짜장과 짬뽕사이'를 방문하고 올린 미식가들의 칭찬과 입소문이 대단하다. 다른 중화요리 집하고는 다른 맛을 내는데, 특히 이집의 차돌 맥반석 돌짜장과 돌짬뽕은 먹어본 사람들의 후기는 미식가들의 방문욕구를 자극한다. 길위의 재봉이는 오창에서 짜장과 짬뽕사이를 경영하는 이수경 대표를 만나, 맛의 비밀과, 역경을 딛고 살아온 일생역전, 그리고 그녀가 꿈꾸는 미래의 소망을 들어보았다. 인터뷰 : 이수경 대표(오창 짜장과 짬뽕 사이) 3월 23일, 짜장과 짬봉사이 ▪ 송재봉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지난 해 청주시장 후보로 출마하면서 부터 청주시내 곳곳을 찾아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게 ..

길위의 재봉이 5 -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공공디자인, 허진옥 이즘 대표

청주시 내덕동에 있는 사회적기업 (주)공공디자인 이즘은 디자인을 통해 공공성의 가치와 소통의 문화가 있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공공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디자인은 그 동안의 관념을 깨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는 용기있는 목소리’ 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지역사회를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하며, 디자인의 공공성으로 사회문제해결의 꿈을 실천하는 기업입니다. 디자인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디자인의 과정과 결과물에 더 많은 사람의 관계망을 활용하고 참여를 이끌어내어 지속가능한 가치를 디자인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이즘을 이끌고 있는 허진옥 대표는 공공디자인 영역을 개척하며 사회적 기업의 가치와 철학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청주시 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합니다. 인터뷰..

길위의 재봉이 4 - 충북 사회복지계의 산증인, 김영석 회장

충북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에 제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전국 단위의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내에 광역 시도 단위 별로 조직된 비영리 협의체입니다. 충북사회복지협의회는 1985년에 만들어져, 사회복지에 과한 조사 연구 및 정책 건의, 사회복지 관련 기관 단체간의 연계 협력 조정, 사회복지 소외계층 발굴 및 민간 사회복지 자원과의 연계 협력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김영석 회장은 충북 사회복지계의 산 증인으로 2018년부터 충북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청주 율량동에 살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영석( 충북사회복지협의회장) 3월 15일, 상생포럼 사무실 청주가 복지인프라는 많은데 천안시에 비해서도 삶의 질이 떨어지는 도시가 되었어요  송재봉 : 송재봉의 청원 감성동행은 다양한 영역에서 경력과 ..

길위의 재봉이 3 -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강진아 사무국장

어느 때 보다 연구개발과 기술경쟁력이 강조되는 시대입니다. 기업도 과거의 실적보다는 미래의 성장성을 중요시하여,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탄탄한 중소기업의 성장이 지역 경제발전의 미래를 좌우합니다. 오늘은 이노비즈 인증을 통해 지역의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자체의 일자리 센터를 통해 기업에 필요한 우수 청년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를 찾아, 강진아 사무국장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인터뷰 : 강진아(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사무국장) 기술혁신과 성장동력이있는 혁신중소기업을 지원해야 해요  송재봉 : 지난번에 스마트 경영포럼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앉아 인사드리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렇게 인터뷰에 선뜻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옛날부터 우리 지역 기업의 혁신기술과 ..

길위의 재봉이 2 - 내수읍 형동리 소소다향 권순옥, 서명석 님

청원군 청원구 내수읍 형동리 ‘운보의 집’ 뒤 편에는 조그만 전원주택 단지가 4년 전에 들어서 있습니다. 지인 8명이 아로니아 밭 3000평을 매입해 건물 8채를 짓고‘소다마을’이라고 이름 붙였고 ‘소소다향’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소다향’은 더 적은 소유, 더 많은 향유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컨설턴트, 건축가, 엔지니어, 회계사, 디자이너, 은행원 등 각기 다른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것을 하나씩 내려놓으며 마을을 이루어 살고 있습니다. 내수읍 형동리를 찾아, 소소다향에 살고 있는 분들의 삶의 이야기와 다양한 관심과 이야기를 직접 들어 봅니다 인터뷰 : 소소다향 권순옥(아이티드림 대표), 서명석(블루소프트 대표)  송재봉 : 바쁘신 분들인데 시간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민들의 다양한 이야기..

길위의 재봉이1 - 내수 행복교육의 전도사, 한울타리 강신정 대표

안녕하세요. 정치를 한다고 하는 게 뭐 나의 소신을 실현하는 것만은 아니잖아요.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그래서 저는 유권자의 지역 주민들의 기대와 꿈을 우리 현실로 만드는 게 저는 정치의 역할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그 어떤 방법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직접 좀 만나서 말씀을 좀 깊이 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 적어도 우리 지역에 대해서 고민하고 또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려고 이렇게 시도하는 분들을 좀 뵙고 의견도 여쭤보고, 또 그분들이 고민하는 내용들이 뭔지 그런 걸 좀 잘 받아서 그걸 좀 정리해보면 좋겠다! 그게 어쩌면 우리 지역사회의 혁신 리포트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현장을 찾아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하였습니다. 한울타리 강신정 대표  송재봉 : 첫 번째로 누구를 인터뷰할까 고민을 ..